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트위터 경영에서 물러날 것임을 재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말께가 회사를 운영할 다른 사람을 찾기 위한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위터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곳에 있는지, 제품 로드맵이 명확하게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올해 말쯤 (트위터가) 안정적인 위치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어떤 유형의 리더를 찾고 있는지 관련해서는 거의 밝히지 않아왔다. 지난해 12월 21일 트위터 CEO직에서 사임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을 당시 그는 '충분히 어리석은 누군가'가 그의 자리를 차지하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