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판매자의 판매액 절반이상을 가져간다"

커미션·배달·광고 등 줄줄이

처음으로 판매가 50% 넘어


아마존이 상품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수수료로 가져간다는 조사가 나왔다.

아마존이 수익성을 높일 목적으로 200만 아마존 셀러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펄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상품 판매액의 50% 이상을 아마존이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갔다. 판매액의 절반 이상이 수수료로 부과한 것은 업체의 조사 이래 처음이다. 아마존의 수수료 비중은 6년 연속 상승세다.

이번 조사에는 각각 상품 판매에 따른 아마존 기본 수수료와 물류창고 비용, 포장과 배달 등의 주문 처리 수수료(FBA), 재고 수수료, 환불 처리 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마켓플레이스 펄스의 창업자인 주오자스 카지우케나스는 “아마존 수수료 비율이 높아지면서 스몰비즈니스들의  돈벌기가 어려워졌다”며 “아마존이 계속해서 수수료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보여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은 분명 좋은 판매 통로지만 주문, 상품 포장, 재고보관, 반품 등 모든 서비스를 세분화하여 수수료를 별도로 매긴다”면서 “셀러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무작정 뛰어들면 손해만 보고 시장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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