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검색엔진 빙(Bing) 다운로도 8.5배 증가goTek
- 23-02-15
인공지능 챗GPT 탑재한 이후 검색엔진 변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챗봇 인공지능(AI) 챗GPT를 탑재한 검색엔진 빙(Bing)을 공개한 후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모바일 분석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이달 초 하루 평균 1만 2,000회 수준이던 빙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9일 10만 2,952회를 기록하며 무려 8.5배 증가했다. 이는 빙이 출시된 지난 2009년 이후 하루 기준 최대치에 해당한다.
앞서 MS는 지난 7일 레드먼드에 소재 본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어 자사 검색엔진 빙에 AI 언어모델 ‘GPT 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MS의 투자로 전략적 협의를 맺은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의 기반 언어모델로, 최근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테크 업계는 챗GPT를 접목한 빙이 검색 서비스의 양상을 완전히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목하고 있다. 채팅과 검색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이들 서비스의 골자인데, 예컨대 ‘아이와 가기 적합한 가성비 여행지’라는 키워드로 검색할 경우 빙은 사용자가 원하는 관광지 목록을 자연스러운 언어와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오픈AI의 챗GPT가 한층 더 진화할 경우 더욱 다양한 AI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현재 오픈AI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챗GPT 프로그램이 틀을 공개해 다른 개발자도 챗GPT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올해 매개변수가 1조 개(추정치)에 달하는 새로운 AI 모델 ‘GPT4’를 출시할 예정인데, GPT4가 공개될 경우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지난 10일 “AI 챗봇의 등장과 AI의 발전이 지금 순간 가장 중요한 혁신이고,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검색시장 93%를 장악해온 구글은 위기를 맞고 있는데, MS의 최근 행보에 맞대응하고자 야심 차게 선보인 AI 기반 검색엔진 ‘바드(Bard)’가 오답을 제시하는 장면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6일 바드의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8일엔 프랑스 파리에서 행사를 개최, 텍스트 검색에 AI 챗봇을 도입한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홍보 영상에 등장한 대표 예시 질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발견을 9세 아이에게 설명하라’라는 문의에 바드는 “제임스웹은 태양계 밖 행성 사진을 최초로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태양계 밖 행성을 최초로 촬영한 것은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가 설치한 초거대망원경(VLT)이었다.
이에 관련 업계 및 네티즌들 사이에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S가 비교적 완성도 높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앞서 선보임에 따라 검색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