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1억뷰 돌파한 '집라인' 유튜브 뭐길래…"개 죽일 뻔" 원성[영상]
- 23-02-15
(유튜브 채널 'Bashir choucair' 갈무리) |
개 한 마리가 절벽 끝까지 뛰어가는 아찔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약 3주 전 올라온 이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14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라온 지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 기록한 논란의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바쉬르 초케르'(Bashir choucair)에 올라온 것으로, 조회수는 약 1억1000회에 달한다.
이 영상은 단 5초밖에 안 되는 짧은 길이지만, 댓글도 3만3000개에 육박할 정도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여성은 집라인을 타기 직전 상태로, 안전장치를 입은 모습이었다. 이윽고 여성은 단 세 걸음 만에 바닥에서 발을 떼고 집라인에 몸을 맡겼다. 이후 여성은 집라인에 거꾸로 매달리는 등 액티비티를 즐겼다.
문제는 같이 있던 개였다. 이 개는 여성과 함께 발맞춰 절벽 위를 뛰다가 떨어지기 직전 바로 앞에서 빠르게 멈췄다.
꼬리를 흔들던 개는 절벽 끝에 서서 멀어지는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자칫하면 개가 절벽 아래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분통을 터뜨렸다. 먼저 '좋아요' 9만회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에서는 "당신의 개가 그렇게 절벽 가장자리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다. 개가 아래로 떨어지면 당신은 그 개를 잡을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
(유튜브 채널 'Bashir choucair' 갈무리) |
이외에도 "모든 반려동물은 사람을 가질 자격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반려동물을 가질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심장이 멎을 뻔했다. 어떤 사람들은 뇌가 없다. 동물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개가 떨어지는 것을 볼까 봐 눈물이 흘렀다. 절벽 근처에서는 개를 목줄에 묶어달라", "정말 무모한 행동", "사람들은 개가 얼마나 충성스러운지 모른다. 당신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면 당신을 구하기 위해 뛰어내릴 수도 있다", "이 개가 좋은 주인을 찾길 바란다", "이런 무책임한 성격을 갖고 있다면 개를 키우지 마라" 등 갖은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영상 속 여성은 이 개의 주인이 아닌 단순 관광객임을 알 수 있다. 이 여성 외에도 다른 이들이 개를 옆에 두고 집라인 타는 장면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개의 진짜 주인은 채널 소유주로 보인다. 자신을 '모험 애호가', '탐험가'라고 소개한 '바쉬르 초케르' 측이 직접 입장을 밝힌 영상도 올라왔기 때문이다.
채널 측은 어마어마한 조회수에 대해 "이런 조회수는 기대도 안 했다. 정말 미쳤다"면서도 개에 대한 걱정은 넣어두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가 잘 있냐, 괜찮냐고 묻는데 잘 살아 있다"면서 "제발 더 이상 개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그 개는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그 개를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한다. 개들은 몇몇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며 영상을 봐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채널 측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로 이 영상을 신고하겠다", "이 바보 같은 영상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냐", "당신은 그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