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볼 1억1300만명 시청…美 인구 3분의 1 수준

역대 슈퍼볼 중 3번쨰로 많은 시청자

캔사스시티 치프스가 올해 트로피 차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이 올해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1억1300만명의 시청자를 모으면서 역대 슈퍼볼 중 3번째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폭스 스포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TV와 디지털 스트리밍 시청자를 합쳐 약 1억1300만명이 제57회 슈퍼볼을 시청했다고 닐슨과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예비 수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전체 인구는 3억3190만명으로, 이번 슈퍼볼 시청 인원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역대 슈퍼볼 중 3번째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다. 1위는 1억1440만명을 기록한 2015년 제49회 슈퍼볼이다. 2위는 1억1370만명이 시청한 2017년 제51회 슈퍼볼이 차지했다.

슈퍼볼은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결승전으로 미 최대 규모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매년 약 1억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세계적 대기업들이 천문학적 광고비를 투입하는 등 치열한 광고 경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올해 슈퍼볼의 우승 트로피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35로 꺾은 캔사스시티 치프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쇼'에는 5년만에 복귀한 리한나가 무대를 장식했다. 2쿼터 종료 이후 브레이크 타임 동안 열리는 하프타임쇼 역시 세계적 팝스타들이 참여해 본 경기와 맞먹는 시청률을 자랑한다.

NFL은 약 1억1800만명이 이번 하프타임쇼를 시청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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