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하락, 암호화폐 시총 1조 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하락하며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총이 또 다시 1조 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7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45% 하락한 2만162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최근 7거래일 동안 모두 5.53%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준이 노동시장이 너무 견조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매우 민감하다.

또 미국의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발행업체 '팩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가격변화가 없는 코인) 발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것도 비트코인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주 금융당국은 “팩소스가 바이낸스와의 관계를 규정하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다”며 “팩소스의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발행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총도 다시 1조 달러가 붕괴했다. 암호화폐 시총은 9973억 달러를 기록, 1조 달러를 하회했다.

암호화폐 시총이 1조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57% 하락한 280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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