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회의, 4년 만에 대면 개최… '글로벌 중추국가' 등 논의

<지난 2021년 화상으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 News1 송원영 기자>


내달 27일부터 닷새간… 167개 공관장 참석

 

올해 재외공관장회의가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선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인 '글로벌 중추국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를 오는 3월27~31일 닷새간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공관장회의는 매년 3월에 열려왔으나, 2020~22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대면이 아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재외공관장회의에선 전 세계 167곳에 파견돼 있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여 주재국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륙·지역별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인 만큼 공관장들에게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등 외교정책 기조를 재차 설명하고 그 이행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작년 말 최종본이 공개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 등 또한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공관장회의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적절한 시점에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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