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 교통사고 현장서 응급 구조ㆍ처치해 ‘박수’
- 23-02-13
타코마한인회 임원 마이크 윤씨 타코마 성당 인근서 CPR
소방국 구급대원들 윤씨 등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해
시애틀 한인이 갑작스럽게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상대로 응급 구조작업 및 처지를 벌여 소방대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부동산인으로 현재 타코마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윤씨는 12일 오전 9시20분께 파이프에 있는 타코마 한인성당 옆 HWY 509 인근을 지나다 우연히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피해 차량의 앞쪽을 들이받으면서 길 옆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은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피해 차량도 앞부분이 반파된 상태였다.
당시 사고를 목격했던 윤씨와 주변에 있던 미국인 2명 등 3명이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부상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해 운전자를 깨우려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더욱이 운전석쪽 문이 열리지 않자 윤씨 등 3명은 조수석쪽으로 들어가 의식이 없던 운전자를 상대로 응급소생 CPR을 실시했다.
윤씨는 본보와 통화에서 “가해 차량 안쪽을 보니 술병과 30발 들이 탄창이 삽인된 총기 등이 발견됐다”면서 “가해 차량 운전자는 20대 흑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윤씨는 “얼마되지 않아 파이프 소방국에서 응급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사건 현장과 가해자에 대한 구조 및 응급조치를 넘겨줬다”며 “가해자의 생사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마도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 구조대원들은 현장 구조작업을 벌인 윤씨 등에게 ‘용기있는 시민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피해 차량 운전자는 30대 초반의 백인 여성으로 좌측 목에 안전벨트에 쓸린 상처와 왼쪽 엉덩이 부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