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성, 日 무인도 구매하자 中 누리꾼들 "영토 늘었다" 환호
- 23-02-13
섬 전체 구입 아냐…주민에 설명 없이 개발 진행 공표
한 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 구매함'이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화제다. 중국에서는 누리꾼들이 '영토가 늘었다'며 환호하는 반면, 일부 섬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과 NHK는 이 중국 여성이 도쿄 소재의 중국 비즈니스 컨설턴트 회사 명의로 오키나와현(沖縄県) 북쪽에 위치한 야나하 섬(屋那覇島) 일부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국인 여성은 지난 1월 말 섬에 '첫 상륙'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다.
이세나 섬 촌장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구매한 면적은 전체 74만㎡의 절반가량인 38만㎡(약 11만4950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전히 마을 소유의 면적은 4분의 1 정도다. 이 중에서도 해변의 대부분은 마을 소유로 일반 관광객들이 캠핑과 낚시를 즐기러 온다.
야나하 섬은 10년 전쯤 보리새우 양식을 위해 다른 회사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일시적으로 경매에 부쳐진 상태였다.
토지를 구입한 기업 누리집에는 "현재 리조트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이런 계획이 금시초문이다.
마을 관광협회 담당자는 NHK에 "섬에는 전기도 안 들어오고 기업 단독 개발은 어렵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섬 주변에는 모즈쿠(큰실말·해초류) 양식 중이고 산호도 많이 살아서 개발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마을 측은 "야나하 섬 매매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촌민 일부가 불안을 호소하고 있어 정보를 모은 다음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일부를 구입한 기업은 '며칠 내로 누리집에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