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습격' 부추긴 전 브라질 대통령 "몇 주 내 귀국"
- 23-02-13
한 달 넘게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몇 주 내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달 발생한 브라질 의회 습격사건의 배후로 수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브라질 교민 모임에 참석해 "집보다 나은 곳은 없다. 나도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미국행을 택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이날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귀국길에 오를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의 담당 변호사는 지난달 로이터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다음 행보를 구상하며 미국을 몇 달 더 관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6개월짜리 관광비자도 신청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브라질로 귀국할 경우 검찰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허용해달라는 브라질 연방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브라질에서는 검찰이 입법·사법·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지위를 갖고 있지만 수사 개시와 관련해선 법원의 허가를 받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부정 선거' 주장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대선 과정에서 사법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선 투표에서 사용된 전자 투표기에 문제가 있다며 선거법원에 무효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에 자극받은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달 8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정부 건물과 의회, 대통령궁 등을 일제히 습격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외에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각종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