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 급락, 200달러 붕괴…8일 연속 랠리 마감

테슬라가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하라는 미국 정부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03% 급락한 196.89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 달러가 붕괴된 것은 물론, 8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미국 교통부가 테슬라에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하라는 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만약 테슬라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약 75억 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잃을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사의 충전 네트워크를 경쟁사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실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교통부가 이 같은 명령을 강제할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외에 최근 8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는 등 랠리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에서 나온 것도 테슬라의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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