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요즘 인기 '캔 칵테일’주류세 인하?
- 23-02-10
주 상원 위원회, 갤런당 2.5달러 부과 법안 심의
워싱턴주 의회가 최근 인기가 많은 ‘캔 칵테일’의 세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캔 칵테일은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 즉석에서 마실 수 있어 전국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커티스 킹(공-야키마)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알코올 농도가 0.5~7%인 ‘저 도수 음료’(용량 16온스 미만)에 새로운 세금 레벨인 갤런 당 2.5달러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킹 의원은 지난 주 열린 주상원 노동-상업위원회의 두 번째 청문회에서 주정이 들어간 캔 칵테일의 세금이 맥아를 원료로 하는 비슷한 도수의 맥주보다 10배나 높아 전통적 주류업계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안은 표결에 붙여지지 않았고 본회의 상정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캔의 한 소규모 주조업자는 허클베리 레모네이드와 보드카 주조의 캔 칵테일을 제조해 팔지만 도수가 맥주보다 훨씬 낮은 4.9%인데도 세금은 보드카처럼 많이 부과 받는다고 토로했다. 미시간주는 도수 10% 미만, 네브라사카주는 12.5% 미만의 캔 칵테일 세금을 인하했다.
워싱턴주 맥주-포도주 유통업 협회는 캔 칵테일 업자들이 값을 재료비의 2배나 받고 팔면서도 맥주와 똑같이 세금을 내려달라고 요구한다고 비난했다. 협회는 캔 칵테일이 싸질 경우 소규모 맥주양조업자들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 시민단체들도 날로 인기가 치솟는 캔 칵테일의 세금이 낮아질 경우 청소년들과 알코올 중독자들이 더 많이 유혹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주류산업 전문 조사업체 IWSR은 캔 칵테일 산업의 매출이 향후 5년간 116억달러까지 신장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대다수의 다른 주들처럼 워싱턴주의 주류세도 알코올 타입과 도수 등 매우 복잡한 요인들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화이트 클로,’ ‘트룰리,’ ‘버드라이트 셀처’ 등 맥아를 바탕으로 한 하드리커는 세금이 갤런 당 26센트이지만 보드카 주정을 원료로 한 ‘하이눈’과 잭 다니엘의 ‘위스키&콜라’처럼 캔에 든 칵테일은 갤런 당 26달러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