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경찰, 현대·기아차 운전자에 핸들 잠금장치 무료 배포

켄트 경찰이 2022년 이전 제작돼 키로 시동을 거는 현대차종과 기아 차종을 소유한 주민들에게 도난 방지장치인 핸들 잠금 장치를 무료로 배포한다. 경찰은 구체적인 배포 일정은 결정하지 않았다.

켄트 경찰은 이미 현대로부터 잠금 장치 100개를 받았고 기아로부터 100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켄트에서만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기아와 현대차종  41대가 도난 신고됐다.

기아와 현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난 수법이 공개되면서 도난 사고가 잇따라 연방 소송이 제기된 상태이다. 시애틀시도 현재 현대와 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한 보험 업계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 차량이 자동차 열쇠에 컴퓨터 칩이 없기 때문에 차량 절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시 검사장인 앤 데이비슨 사무실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지난 7월에만 현대차와 기아차 차량 도난 신고가 620% 증가했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애틀에서 기아차와 현대차 절도가 각각 363%와 50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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