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 공항, 한국발 승객에 '흰색 비표' 배부…보복 조치 '논란'
- 23-02-09
대한항공 "중국인 제외 모든 외국인 승객에 나눠주는 것"
중국발 입국객 '노란 비표' 착용 상응 조처라는 논란 제기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발 항공편에 탑승한 외국인 승객들에게 흰색 비표를 착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최근 한국 방역 당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노란 비표를 착용하게 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홍콩이코노믹타임스(HKET)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SNS엔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발 항공편에 탑승한 외국인 탑승객들이 흰색 비표를 착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퍼졌다.
영상에선 승무원들이 승객들 한명 한명에 흰색 비표를 나눠주고, 별도의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항공편은 한국발 대한항공으로, 항공사 측은 "우리에게는 비표를 착용하게 할 권한이 없다"며 당국의 요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흰색 비표는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 국적이 아닌 모든 외국인 승객들에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저우수이쯔 공항 측은 착륙 안내가 아닌 비표 배부는 항공사, PCR 검사는 세관 담당이라고 답변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한국 방역 당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노란색 비표를 목에 걸게 한 데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앞서 한국 방역 당국이 모든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노란 비표를 착용하게 한 것을 두고, 중국인들 사이에선 '차별'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대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 해당 조치를 오는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서며 한동안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