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단체 관광 재개에 67만명 출입국…韓은 제외
- 23-02-08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재개 전날보다 32.8% 늘어
코로나19로 막혀 있던 중국인 단체 관광이 20개국을 대상으로 재개된 지난 6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여행에 나선 이들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8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국가이민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 6일 중국 본토를 오간 사람이 전날보다 32.8% 늘어난 67만600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여행객 중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오간 사람은 56만8000명으로 이날 전체 입국·출국의 84%를 차지해 전날보다 39.2% 늘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6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이 20개국을 대상으로 재개했다. 다만 이 20개국에서 한국은 제외되며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20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이다.
한국 외에도 일본, 미국을 비롯해 중국발 입국 규제로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국가들은 단체 관광이 가능한 국가에서 제외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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