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폭설' 때 韓관광객 구해준 美부부, 5월 한국 방문한다
- 23-02-07
<알렉산더(왼쪽에서 2번째)와 안드레아(가운데) 캄파냐씨 부부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오는 5월14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여행하게 됐다.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5월 1주일간 한국행…9명 韓관광객 만날 예정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폭설에 갇혔던 9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줬던 알렉산더 캄파냐씨(Alexander Campagna) 부부가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한다.
알렉산더 및 안드레아 캄파냐씨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의 초청으로 오는 5월14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캄파냐씨 부부는 지난해 12월23일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눈폭풍과 폭설에 갇혀 어려움에 처했던 낯선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해 2박3일간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평소 한식 매니아였던 캄파냐씨 부부는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낸 훈훈한 사연이 뉴욕타임즈, CNN 등 미 언론과 국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캄파냐씨 부부는 이 같은 선행에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로부터 버팔로 폭설 속 영웅(Buffalo blizzard hero) 메달을 수여받았다.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는 이들 부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이들 부부에게 1년간 BBQ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여행을 더욱 희망하게 됐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이들 부부의 한국 여행이 실현된 것이다.
캄파냐씨 부부는 한국 여행 기간 중 이들 부부가 도움을 줬던 한국인 관광객 9명과 직접 만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 쿠킹 클래스,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미국의 폭설 속에서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이들 부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초청하게 된 것"이라며 "은혜를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