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위 중 경찰총 훔친 에버렛 남성, 16개월형
- 23-02-04
20대 남성 2년전 M4소총 훔쳐 타인에 판매
20대 에버렛 남성이 시애틀 시위 도중 경찰차량에서 고성능 경찰총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일 징역 16개월을 선고받았다.
기소장에 따르면 제이콥 디 리틀(26)은 지난 2020년 5월 30일 시애틀 다운타운 노스트롬 인근에 주차된 시애틀 경찰국 차량에서 콜트 M4 소총이 든 가방을 훔친 후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지인에게 해당 총기를 판매했다. 당시 이 일대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차량을 이곳에 주차해놓은 상태였다.
경찰은 구매자인 스노호미시 카운티 남성이 여자 친구를 위협하기 위해 총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총을 압수했다.
리틀은 2020년 8월 30일에 렌튼에 있는 우아지마야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2급 살인 및 폭행 혐의로도 기소되었다.
그는 200명 이상의 자동차 애호가 모임에서 싸움이 벌어졌을때 공중으로 여러 발의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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