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쌀 제외 세계식량가격 하락세…지수 10개월 연속↓
- 23-02-04
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31.2p…전월比 1.0% 하락
세계 식량 가격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2로, 전월(132.2) 대비 1.0%p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10개월째 내림세다.
옥수수·쌀과 같은 일부 곡물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나머지 품목군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품목별로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7.3)대비 0.1%p 오른 147.4를 기록했다. 밀은 호주와 러시아에서 예상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옥수수의 경우 미국산 수출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산 옥수수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의 가뭄 관련 우려가 영향을 미쳐 가격이 상승했다. 쌀 가격은 일부 아시아 수출국에서의 국내 수요 증가와 환율의 영향을 받아 올랐다.
유지류 가격은 전월(144.6)대비 4.2%p 하락한 140.4로 떨어졌다. 팜유는 주요 수입자들이 최근 재고를 다량 확보함에 따라 수입 수요가 둔화돼 가격이 하락했고, 대두유는 다른 유지류의 가격 하락 및 아르헨티나에서의 기후 여건 개선에 따라 가격이 떨어졌다.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씨유는 수출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가격이 인하됐다.
육류도 전월(113.7)대비 0.1%p 내린 113.6로 떨어졌다. 소고기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도축용 소의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내렸고, 가금육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도 주요국의 수출 가능 물량이 지속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브라질과 미국에서의 공급량이 충분했고, 중국의 춘절용 수입 수요는 예상보다 저조해 가격이 내렸다.
유제품 역시 전월(138.2) 대비 2.0%p 하락한 136.2를 기록했다. 버터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시장의 수요가 둔화했고, 호주, 뉴질랜드에서의 공급도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렸다. 전지분유는 주요 수입국의 수요 약화와 뉴질랜드의 공급 증가에 따라, 탈지분유는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치즈 가격은 서유럽에서 신년 연휴에 따른 외식·소매용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설탕은 전월(117.2)대비 1.4%p 하락한 115.8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수확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과 브라질에서 양호한 기후 영향으로 생산 여건이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다만 인도의 수확량 저조 관련 우려, 브라질의 휘발유 가격 상승과 에탄올 수요 증가,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서울대 N번방' 허위영상물 제작·반포 20대 남성 구속기소
- 채상병 특검법 '이탈 17표' 어림없다지만…與 부담 크다
- 강형욱, 여직원 탈의실 CCTV 설치 주장 반박 "탈의실 없다…제보 사진은 회의실"
- 대통령실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서 협의해 결정 할 사안"
-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31일까지 학칙 개정 안 하면 시정명령
- 김호중 꾸짖은 판사 "같은 사람인데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나"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올리브영·다이소 '수혜'…1위 아이템은
- 신동빈 특명 '콘텐츠 강화' 프로젝트…포켓몬으로 대박 났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필기 8월 시행…자격시험 누리집은 오늘 공개 예정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