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명물 ‘계란 12개 오믈렛’ 다시 맛볼 수 있다
- 23-02-04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문 닫았던 베스카페 영업 재개
1954년 열었던 노스레이크 태번&피자는 문닫아
거의 70년 전 개업한 시애틀의 두 전설적 식당 중 한곳은 영구 폐업한 반면 그동안 잠정 휴업해오던 다른 한 곳은 그 다음 날 다시 문을 열어 희비가 교차됐다.
지난 1954년 개업한 워싱턴대학(UW) 인근의 ‘노스레이크 태번 & 피자’ 식당은 1월31일 폐업했고 같은 해 개업한 노스 시애틀의 ‘베스 카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1년 9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일 영업을 재개했다. 두 곳 모두 허름한 건물의 대중식당이다.
오로라 Ave. N와 73가 교차로 인근에 자리한 베스 카페는 한창 때 주 7일, 하루 24시간 영업하며 식재료인 계란을 연간 45만여 개나 소비했다고 2014년 5월28일자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식당의 간판메뉴인 계란 12개짜리 오믈렛은 당시 음식전문 TV채널에 소개됐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식당 매니저인 칼라 워렌은 재개업에 앞서 광고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첫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시간에 손님이 100명 가까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토~일요일엔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베스 카페의 페이스북 페이지엔 첫날 오후 6시까지 고객 300여명이 영업재개를 환영한다는 댓글을 올렸다. 이들 대부분은 영업시간이 너무 짧다며 계란 12개 오믈렛을 진짜로 즐길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라는 주장도 폈다. 예전의 하루 24시간 영업을 언제 회복할 거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문제는 최근 계란 값이 터무니없이 올라 오믈렛 가격도 뛰었다는 사실이다. 계란 12개짜리 오믈렛인 ‘풀 하우스’는 27달러95센트, 역시 계란 12가 들어가는 ‘트리플 바이패스’는 34달러95센트이다. 지난 2020년 옐프에 소개된 메뉴엔 트리플 바이패스 가격이 22달러50센트였다.
한 고객은 페이스북에 “풀 하우스 오믈렛을 먹으려고 모기지 융자를 얻으라는 말이냐”고 비아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