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5년만에 최저성장...“올해 어렵다”
- 23-02-03
매출 9% 상승했다는데...‘최저 성장’
AWS, 기업 비용 축소에 향후 위기
경기 침체에 아마존 판매 둔화 예고
“수 분기간 향후 어려울 수 있다”
“프라임 AWS 잇는 성장 동력 발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향후 몇 분기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특히 아마존은 25년만에 최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로 끝난 4분기 매출액이 1,49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집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추정한 1,454억2,000만달러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CNBC는 “아마존이 1997년 기업공개를 한 이래 25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비용 상승, 소비 심리 둔화로 수익이 9%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앞서 아마존 프라임 데이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판매를 늘렸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선 함구한 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성장 동력이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염려감이다.
아마존의 주요 수익원인 클라우드 사업부 AWS웹서비스는 매출액이 214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218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신규 사업인 광고 부문은 115억6,000만달러로 추정치 113억8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WS 성장세가 20%로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아마존이 AWS에 대한 실적을 보고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경쟁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공세가 크기 때문이다. AWS는 3분기 때 27.5%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향후 전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아마존의 브라이언 올사프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AWS 매출 역시 10% 중반대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할 수 있다는 염려감이다.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아마존 웹 서비스에 이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 워싱턴주 스포캔서 순회영사 실시
- 문인협회 회장 정동순 수필가 두번째 수필집 냈다
- 시애틀지역 한인고교생들 한국서 전시회 화제
-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내년 미국서 K-글로벌 엑스포 유치추진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3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3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3일 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 돈나무 언니 “비트코인은 금융 슈퍼 고속도로…350만달러 간다”
- '커미션 6%삭제' 합의후 시애틀 부동산시장 어떻게 변할까?
-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마켓 오픈
뉴스포커스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
- 하필 첫 학평날 '버스 파업' 고3 수난…"택시도 없다" 대학생은 등교 포기
- 여야 13일간 총선 레이스 돌입…韓 가락시장·李 용산서 '스타트'
- "신규 가입자 삽니다"…테무, 현금 동원한 회원 유치에 '매매' 글 성행
- 호텔 일회용품 금지에 코웨이 '복 터졌네'…생수병 대신 정수기 도입
- 역대 최장 51.7㎝ 투표용지에 개표도 역대급…10시간 넘길듯
- '또래 엽기 살인' 정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사회로부터 영구 격리"
- 황당? 선지자? 허경영 공약→결혼수당 1억, 출산 5천만원, 노인수당 70만원
- 10년간 자녀 양육비 9천만원 안 준 '나쁜 아빠' 첫 법정구속
- 이종섭 측 "수사외압 주장 성립 안돼…조사 일정 신속히 잡아주길"
- "의료개혁 논의" vs "尹 결자해지"…의료공백 첫 환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