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몬태나 등 美상공에 中 감시용 풍선 날아다녀…위험하니 쏘지 마라"

"감시용 풍선, 군용 항공기로 추적…격추시 파편 위험"

 

미국 관리들은 자국 상공에 중국의 감시용 풍선이 날아다니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러한 풍선들이 몬태나주 상공에서 발견됐다면서 "분명 이 풍선의 목적은 감시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리는 미국이 며칠 전부터 해당 풍선들이 미국 영공에 진입한 이후 군용 항공기로 이를 추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군 고위 지도자들은 몬태나주 상공에서 감시용 풍선을 쏘아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 파편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 때문에 결국엔 쏘지 말 것을 당국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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