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통·물컵 핥고 스시 침 바르고…회전초밥 체인 영상 충격
- 23-02-02
최근 일본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회전초밥집에서 촬영된 영상. 앳된 남성 손님이 간장통, 물컵, 스시에 침을 바르고 키득대고 있다. (인스타그램) |
일본에서 회전초밥집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영상이 유행처럼 번져 논란이 된 가운데 한 대형 회전 초밥 프랜차이즈가 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 일본 최대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운영사 '아킨도스시로'는 최근 SNS에서 확산한 영상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지를 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스시로 기후현 마사키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학생이 간장통과 물컵을 핥고 다시 올려놓는 장면과 손가락에 침을 묻혀 레일 위 초밥을 만지고 즐거워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며칠 전에도 일본에서는 뒤적거린 초밥을 다시 회전대에 올려놓거나 회전대를 지나가는 남의 초밥을 훔쳐먹고, 다른 사람이 주문한 초밥에 고추냉이를 묻히는 등의 장난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회전초밥집의 위생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뒤적거린 초밥을 다시 회전대에 올려놓는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남성들. (트위터) |
이런 가운데 스시로 마사키점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아킨도스시로의 모회사 F&L의 주가는 4.81%나 폭락, 하루 만에 시총 약 1600억원이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스시로는 같은 날 공지를 통해 해당 영상에 대해 경찰 신고를 마쳤으며 영상의 보호자에게 사과를 받았으나 민·형사 소송을 진행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이블에 비치된 식기나 조미료 등에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보관된 소독 식기 등으로 교체해 드릴 것과 테이블석과 회전대 사이에 아크릴판을 설치할 것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30일 일본 닛테레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시로 외 다른 대형 초밥 프랜차이즈 하마스시, 쿠라스시 등도 SNS에서 확산한 민폐 행위 영상과 관련, 경찰 수사를 의뢰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업체는 조만간 회전 레일을 모두 없애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대형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를 운영하는 '아킨도스시로'는 다른 손님의 초밥에 침을 바르는 등 민폐 행위를 저지른 손님을 대상으로 소송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는 공지를 게재했다.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