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이 만든 영화제…나홍진·리들리 스콧·BTS "강력한 카메라 성능"
- 23-02-02
美샌프란서 3년 만에 오프라인 언팩…갤S23 울트라에 관심
나홍진·리들리 스콧 협업 영화 공개…페이커도 등장
삼성전자가 유명 영화 감독 나홍진·리들리 스콧와 손잡고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매소닉 오디토리엄(Masonic Auditorium)에서 전세계 파트너와 언론 관계자 2000여 명 앞에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S23 3종(기본·플러스·울트라)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다.
2020년 취임 후 두 번째 대면 언팩 행사에 참여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무대에서 "어떤 빛 상태에서도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장에서 갤럭시S23 울트라를 강조하는 노태문 사장. 2023.02,01. 오현주 기자 |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의 주인공은 단연 울트라 모델이었다. 최상위 모델인 만큼 이미지·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점이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강조하고자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가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단편 영화 2개를 공개했다. 작품명은 각각 '비홀드'(Be hold)와 '신념'(Faith)이다.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 영상으로 등장한 영화 감독 리들리 스콧. 2023.02.01. 오현주 기자 |
가장 먼저 등장한 영화 거장은 영화 '에일리언'(1979)을 만든 영화 감독 리들리 스콧이다. 영상으로 출연한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메인 화소가 탑재된 갤럭시S23 울트라로 실내외를 오가며 영화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들리 스콧은 "훌륭하게도 이 작은 카메라가 모든 큰 카메라를 대신한다"며 "(이 카메라로) 수많은 작은 방과 공간이 있는 실제 환경에 직접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플라비오 라비아노 촬영 감독은 "처음엔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할 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옵션이 없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점점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해진 후에는 그 기능과 영상 품질, 센서의 다이내믹 레인지(DR)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 영상으로 등장한 영화 감독 나홍진. 2023.02.01. 오현주 기자 |
두번째로 등장한 영화 감독은 영화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다. 그는 배우 최무성이 연기한 공포 서스펜스 영화 '신념'(Faith)를 공개했다.
정정훈 촬영 감독은 "굉장힌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할때 보통 촬영 디바이스가 가진 한계가 있어 조명 준비를 밝게 해도 찍다 보면 무너진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HDR 기능을 많이 도움받았고, 어두운 걸 부각시키려는 디테일을 살려줬다"고 말했다.
언팩 행사에 영상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BTS) 지민. 2023.02.01. 오현주 기자 |
이날 등장한 아티스트는 영화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갤럭시Z플립4·폴드4 언팩 행사에 등장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영상을 통해 출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지민이 출연한 움짤(짧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GIF 리마스터를 통해 보정하고, 해상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 유명 프로 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게이밍 성능을 알렸다. 그는 신제품으로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 사이로 별다른 멘트 없이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언팩 행사에서 영상으로 등장한 유명 프로 게이머 페이커.2023.02.01. 오현주 기자 |
이번 신작에는 전작보다 그래픽 처리 속도가 41% 향상된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했는데, 고사양 게임앱 실행시 스마트폰이 빠르게 작동된다는 점이 설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3종도 공개했다. △갤럭시북3 울트라 △갤럭시북 3 프로 360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 최고 사양 모델은 갤럭시북3 울트라로, 삼성전자가 노트북에 처음으로 '울트라'라는 이름을 붙인 제품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