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촌서 또 총격 최소 3명 사망,4명 부상

1월 들어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등 미서부서 4번째

 

지난 주말인 28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LA 부촌으로 유명한 베벌리 크레스트에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 총격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총에 맞은 7명 중 사망한 세 명은 차량에 타고 있었고 다른 4명은 밖에 서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의 원인이나 주거지에서 발생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등 미 서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총격 사건은 LA 교외의 댄스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으며,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남부 버섯 농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법과 총기 사망률이 낮은 캘리포니아 주(州)정부에 타격을 입혔다.

미국 총기폭력보관소에 따르면, 미국은 총격으로 4명 이상 다치거나 숨지는 대량 총기 난사 사건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6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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