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성폭행 피해자 돕겠다”

새로운 온라인 도구 서비스 시작

 

킹 카운티가 성폭행 피해자들을 의학적, 정서적, 물리적으로 돕기 위한 새로운 온라인 자원 도구를 출시했다.

이번 주부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애틀 성폭행 자원 연결 도구(The Seattle Sexual Assault Resource Connector Tool)는 성폭행 피해자들이나 혹은 피해자를 지원하려는 사람이 그 당시 그들이 찾고 있는 특정한 자원에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리소스 도구다. 사용자가 질문에 대답하면 의료나 법적지원, 치료 등 원하는 정보나 자원을 모두 한 곳에서 찾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들과 연결시켜 준다.

시애틀 성폭행 자원 연결도구는 시애틀 인디언 헬스 보드와 킹 카운티 성폭행 자원 센터, 워싱턴대학 정신과 및 심리학과와 하버뷰 학대&트라우마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영어(https://www.kcsarc.org/en/sexual-assault-survivor-resources/)와 스페인어등 두가지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킹 카운티 성폭행 자원센터장 래리안 린치는 “생존자들은 성폭행을 당한 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며 “이때 도움이 되는 자원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린치 센터장은 “강간범죄나 성폭행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형사사법제도 안에서 검토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생존자들에게 그들을 위한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기 원하는 마음에서 자원 도구를 만들었다”고 프로그램 개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 도구가 생존자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들에게 이용가능한 희망과 지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발생한 강간범죄 피해자는 2020년 270명, 2021년 253명이었지만 2022년엔 285건으로 다소 증가했다. 또 킹 카운티 성폭력 자원센터가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도움을 준 성폭행 생존자는 5,000여명이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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