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원 칼바람 대형 IT 넘어 확산…불황 대비 모드
- 23-01-27
석유화학업 다우, 제조업 3M도 인력 감축…신중한 고용
주식회사 미국의 해고가 고성장의 대형 기술업계를 넘어서 확산하고 있다. 이번주 석유화학업체 다우부터 IT업체 IBM, 제조업체 3M, 비즈니스솔루션업체 SAP까지 암울한 경제전망에 대비해 수 천명씩 인력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 4개 기업들이 밝힌 감원 규모를 모두 합하면 1만명이 넘는다.
해고된 이들이 전체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동안 팬데믹에 따른 인력난에 호소하던 것과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주식회사 미국에서 기업인들의 심리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과 같은 기업들과 달리 이번주 감원을 발표한 기업 4곳은 팬데믹 동안 인력을 크게 늘리지 않았다. 대신 이 기업들은 성장 둔화에 맞춰 덩치를 줄이거나 제품 수요가 약해지는 것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의 짐 피터링 최고경영자(CEO)는 감안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용 구조를 더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거시적 불확실성과 유럽 에너지 시장의 난관"을 헤쳐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에 신중을 기하기 시작했다는 CEO들이 많다고 WSJ는 전했다. 임시계약직 인력업체인 맨파워그룹의 조나스 프리싱 CEO는 "고용주들이 브레이크 바로 위에 발을 굴리고 있다"며 "더 신중하게 꼼꼼하게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기업이 감원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번주 월마트는 미국에서 시간당 임금을 12달러에서 14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는 매장 직원을 1만5000명 신규 채용하고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도 올해 1만3000명을 더 뽑겠다는 계획이다.
인력업체 아데코의 데니스 마추엘 CEO는 기업들의 해고가 많지만 조직 규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 해고라기 보다는 인력 재조정이라고 본다"며 "적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