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세계 제2 자동차 수출국 부상에 미국 경악"
- 23-01-26
한국-일본 업체 특히 타격 받을 것
미국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중국이 세계 제2의 자동차 수출국에 오르자 미국이 경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기시간) 보도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모두 31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독일은 261만대를 수출, 3위에 머물렀다.
◇ 1위 일본과 불과 10만대 차이 : 이젠 1위 일본만 남겨 두었다. 일본은 지난해 약 320대의 차량을 수출,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차이가 크지 않아 곧 추월당할 전망이다.
한국은 230만 대를 수출해 6위에 그쳤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량은 전년 대비 54.4% 급증한 것이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67만90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0%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 수출 호조로 전체 자동차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 전기차 수출 급증 :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주로 수출됐다. 테슬라 전기차 수출이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다.
테슬라 수출이 급증한 것이 중국 자동차 수출의 급증을 견인한 일등공신이지만 중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의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BYD가 제조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는 최근 약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 |
파리 모토쇼에 출품된 BYD 전기차. 2022.10.18/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
◇ 세계 자동차 산업 재편 전망 : 블룸버그는 중국의 이같은 성과는 세계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무역 파트너 및 경쟁국과 새로운 긴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브랜드의 전기차는 이미 중동과 남미를 지배하고 있다. 유럽에도 중국 업체의 전기차가 상륙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통계청인 ‘유로스탯’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전기차의 유럽 수출은 43만5000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6% 급증한 것이다. 2022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저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중국이 수출한 중국산 승용차의 평균 가격은 약 1만3700달러(약 1686만원)로, 독일 자동차의 약 3분의 1이며, 일본산보다 약 30% 저렴하다.
◇ 일본과 한국에 큰 위협 : 이는 중국 자동차가 독일 브랜드보다 저렴한 일본 및 한국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이 저가 전자 기기, 가전 제품 및 크리스마스 장난감을 위한 '세계의 공장' 이상으로 발전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중국 산업이 단순한 제품이 아닌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미국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중국은 세계 제2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급부상했으며, 내심 미국은 당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자동차 수출을 800만 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