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상한 도달 기미만 보여도 경기침체 온다"-골드만삭스
- 23-01-26
얀 핫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CNN 인터뷰
"미 정부의 지불 능력과 의지에 의심 생겨 시장 혼란"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가 부채 상한을 넘는 것은 물론 그 한도 근처에만 가도 경기 침체와 시장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제학자인 얀 핫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이자와 원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에 의심이 생긴다면 이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지난 주 31조 달러인 부채 상한선에 도달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차입 한도를 넘지 않도록 가까스로 회계 항목을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 경제를 낙관하고 있다. 핫지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2024년 대선 덕에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부채한도 위기가 핵심적인 위험이라고 본다. 핫지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의회가 제때 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미국이 국채 지불 누락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채무불이행이나 심지어 부채 한도 근방을 가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도 경기침체를 일으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핫지우스 이코노미스트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혼란, 금융 상황의 큰 긴축이 나타나고 이는 경제활동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킨다"면서 "우리의 예상만이 아닌 확실한 우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제학자들과 미국 관리들은 연방 정부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특별한 조치들을 소진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실제 디폴트가 발생하면 '금융 아마겟돈'이 될 것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결국 부채 한도에 대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핫지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월가의 약 65%에 비해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여름 9.1%에서 올해 말이나 2024년에는 2~3%대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정점에 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