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900명 감원…미국 IT 업계 1월 해고 인력 4.4만명
- 23-01-26
CFO "분사 후 남은 인력 정리, 비용 3억 달러 추정"
미국 기술정보(IT) 업계에서 감원 칼바람이 이어졌다. IBM은 25일(현지시간)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3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캐버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헬스사업부 등을 분사하고 남은 인력이 주로 정리될 것이라며 약 3억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버노 CFO는 "고성장 분야"에서 채용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버노 CFO에 따르면 현재 IBM 인력은 26만명인데 2021년 12월 발표된 인원보다 2만2000명 줄어든 것이다.
IBM에 앞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대형 기술업체들의 감원이 잇따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월에만 미국 IT 업체들이 발표한 인력 감축 규모는 거의 4만4000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해고된 IT인력은 9만7171명으로 전년보다 649% 폭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제한 조치가 심했던 2020년 온라인 소비와 재택근무가 붐을 이루며 대형 기술업체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으며 인력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이제 팬데믹이 끝을 향하며 IT 업체들의 성장이 주춤해지며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
다만 IBM은 올해 잉여현금흐름(FCF) 105억달러에 달하고 매출도 4~6%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FCF 91억8000만달러, 매출 1.2% 성장)을 상회하는 것이다.
올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실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캐버노 CFO는 예상했다. 환율 변동성의 영향력이 올해의 경우 중립적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환율로 실적이 부진해도 하반기 순풍으로 불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IBM은 장마감 후 나온 실적 보고서의 여파에 시간외 주가가 2% 떨어졌다. 하지만 IBM은 지난해 5.4% 올랐는데 대형 기술업체들 가운데 주가가 오른 몇 안되는 기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