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실적 괜찮네" 테슬라 시간외서 5% 급등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불확실성을 경고해 시간외거래에서 강보합에 머물던 테슬라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후 6시55분 현재(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58% 급등한 151.0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정규장을 0.38% 상승 마감했었다.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등 강보합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19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3달러를 상회한다. 매출은 243억2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6000만 달러를 상회한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발표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었다. 

이는 테슬라가 금리인상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2023년으로 접어들면서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특히 금리 상승이 회사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같은 경고로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소폭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에 머물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늘려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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