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화장품과 샴푸 등에 발암물질 금지추진
- 23-01-26
워싱턴주 의회에 관련법안 상정ⵈ9가지 성분 첫 단계로
워싱턴주 의회가 발암물질이 들어간 화장품이나 샴푸 등 머리 제품의 금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발암물질 화학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못 박는 법안이 올해 또다시 주의회에 상정됐다.
샬렛 메나(민-타코마)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HB-1047)은 포름알데히드(방부제), 납, 비소 등 9가지 화학성분이 든 화장품과 모발제품의 제조, 판매, 유통을 2025년부터 금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이 올해 회기에 통과될 경우 워싱턴주는 유해 화장품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전국 최초의 주가 되며 다른 주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화장품 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의회는 지난해 유사 법안을 유보하고 환경부에 26만6,000달러를 배정, 특히 유색인종 성인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화장품류를 가려낸 후 이들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도록 조치했었다.
환경부는 작년 7~10월 유색인종 단체의 도움으로 50개 미용제품을 선별, 이들의 성분검사를 맨체스터 환경 실험실에 의뢰했다고 밝히고 1단계 검사를 통해 30개 로션 및 모발제품 중 26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고 아이라인과 립스틱 제품에서 납성분, 파우더에서 비소가 각각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환경부는 현재 2단계 검사가 빗, 아이섀도, 헤어스프레이, 바디 워시, 손톱 미용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오는 6월경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포름알데히드가 든 화장품을 장기 사용하면 어린이들엔 학습장애, 성인들엔 뇌 및 콩팥기능의 손상을 초래하며 납과 비소는 뇌 및 신경조직을 해치고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존 화학성분’으로 불리며 화장품 원료로도 쓰이는 형광성알킬 물질 ‘PFAS’는 검사대상이 된 모유 중 100%에서 검출됐다며 이는 천식, 간 손상, 정자감퇴,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화장품 외에 향수, 음료수, 전자제품, 플라스틱 마루 등의 제품에도 프롬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일반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9년 발효된 ‘워싱턴주 안전제품 법’에 따라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재료의 대체가 가능한 각종 제품에서 독성물질 성분을 제거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