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이 따로 없다'…한국 -30 중국 -50, 아시아가 '꽁꽁'
- 23-01-24
시베리아 상층에 꽉 막혀 있던 -50도 찬공기 풀려
日은 1m 눈 쌓이고 中 일부는 역대 최저기온 경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고 설악산은 영하 30도에 육박했다. 전국에 북극 한파가 덮친 데다가 전라·제주 지역에는 최대 70cm의 눈까지 내릴 전망이다. 그런데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역대 최강의 한파가 몰아치며 동북아시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日 10년에 한 번 오는 한파…눈 최대 1m까지 내린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24일 날씨 예보 (tenki.jp 갈무리) |
일본 기상청은 24일부터 25일 이틀에 걸쳐 일본 상공에 강한 찬 공기가 흐르고 지역에 따라 폭설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0년에 한 번 오는 한파'라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달라" "변동 가능한 일정은 연기하라"고 당부했다.
일본 서쪽 해상에는 대설이 예상된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는 단시간 안에 눈이 급격히 쌓이거나 돌풍 및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다.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은 호쿠리쿠 지역으로 1m에 가까운 적설량이 예상된다.
비교적 따뜻한 규슈·주고쿠·시코쿠 등 남부지방에도 눈이 내리고 후쿠오카, 오사카에는 이례적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을 구경하기 힘든 도쿄에도 24일 저녁쯤부터 첫눈이 예상된다.
◇ 中에서 가장 추운 곳 '모허시' 최저 기온 기록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는 지난 22일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다. 관측 이래 최저 기온이다.
영하 50도 이하의 맹추위는 3일 이상 지속되며 역대 최강 한파를 기록하고 있다.
모허시는 연평균 기온이 영하 3도대로 '중국의 북극'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곳은 1년의 절반 이상이 겨울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같은 혹한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주 모허시에 한파 특보를 발령했다.
한·중·일 3국을 벌벌 떨게 한 한파의 원인은 시베리아 상공의 찬 공기다.
시베리아 상공의 영하 5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소위 '블로킹 현상'으로 정체돼 있다가 갑자기 터져 나와 중국,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퍼진 것이다.
한국 기상청은 한파특보를 발표하고 건강관리 및 수도관 동파·농축산물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했다. 특히 추위에 약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