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물레방아 호텔' 카타르에 뜬다…"전력 불필요·폐기물無"

이색적인 휴식 공간으로 최근 수년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팅 호텔(해상 호텔)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적 모델로 발전할 전망이다.

터키 건설 디자인 회사 HAADS(Hayei Atak Architectural Design Studio)가 카타르 해안에 건설할 예정인 친환경적인 플로팅 호텔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CNN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AADS 설계팀은 '최소 에너지 손실과 폐기물 제로'라는 목표로 2020년 3월부터 선박 건설 엔지니어, 설계사 등 수많은 전문가와 함께 이 사업을 구상해 왔다.

친환경 플로팅 호텔.(HAADS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52개의 객실을 보유한 플로팅 호텔은 2025년에 완공 예정으로 카타르 해안에 뜬 채 제자리에서 24시간마다 한 번씩 회전 회전해 주로 전력을 공급하며 풍력, 태양광, 조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추가로 공급한다.

소용돌이 문양의 호텔 지붕은 빗물을 모아서 중수도로 사용하거나 호텔 녹지에 물을 공급하거나 해수 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이 호텔에는 객실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를 조경을 위한 비료로 전환하기 위한 폐기물 분리 장치도 설치되어 있다.

친환경 플로팅 호텔.(HAADS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뉴스1


친환경적인 요소 이외에도 HAADS가 설계한 플로팅 호텔은 5성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내외 수영장, 스파, 체육관, 미니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3만5000㎡ 규모의 친환경 플로팅 호텔은 입구가 3개 있으며 헬리콥터 또는 보트를 통해 이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HAADS 설계팀은 이 호텔이 우선 카타르 연안 해역에 먼전 설치되지만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플로팅 호텔.(HAADS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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