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잃을뻔"…딸 공격한 '반려동물' 기름에 튀겨 먹은 母
- 23-01-23
반려동물로 키우던 수탉이 딸의 얼굴을 쪼는 등 공격하자 기름에 튀겨 치킨으로 만든 여성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반려닭을 튀겨 먹은 메건 슈미트에 대해 보도했다.
메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그것이 일어나고 말았다. 우리 집 뒷마당의 비열한 수탉 헤이헤이가 아기를 공격했다"고 적었다.
이어 "운이 좋아서 더 큰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0.5인치만 더 가까웠으면 딸은 한쪽 눈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닭은 딸의 몸집만 한 크기였으며, 발톱은 길고 날카로웠다. 닭에게 공격당한 딸은 이마와 눈 주변, 목 부분에 깊게 패는 상처를 입었다.
메건은 프라이팬 위 기름에 튀겨지는 조각난 치킨너깃과 이를 먹는 딸의 모습을 사진 찍어 올리면서 "헤이헤이 너깃"이라고 적었다.
알고 보니 이 치킨너깃은 반려닭 헤이헤이를 죽여 튀긴 것이었고, 메건은 이 사실을 당당히 인정했다.
(메건 슈미트 페이스북 갈무리) |
이후 메건이 올린 글은 5만6000회 이상 공유됐고, 1만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이목이 쏠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닭을 잡아먹냐", "닭이 딸을 쪼기 전 막지 않고 뭐했냐", "반려동물로 키우는 닭은 음식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 "닭을 죽이기 보다 당신이 먼저 상황을 통제했어야 한다", "너무 슬프다" 등 메건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메건이 반려동물에 복수한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 누리꾼은 "사람들이 항상 닭을 먹는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의 아이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죽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메건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들은 "동물을 죽이고 먹는 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농장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말도 마라", "아이를 공격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을 요리하고 먹는 건 메건의 자유", "단지 죽음의 날짜가 조금 앞당겨진 것뿐" 등 메건을 옹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