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선프로그램 '아마존 스마일' 다음달 종료

2월 20일 폐지..."기대했던 만큼 영향력 없어"

 

아마존이 다음달 자선프로그램인 '아마존 스마일'을 다음달 중단한다.

아마존이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 시마다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게 하는 '아마존 스마일' 프로그램을 오는 2월 20일 폐지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마존은 폐지 이유를 두고 "아마존 스마일이 원래 기대했던 것 만큼의 영향을 만들어 낼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스마일은 약 10년간 운영돼왔으며, 사람들이 아마존스마일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때마다 구매금액의 0.5%를 추가 비용 없이 기부할 수 있었다.

폐지 위로금으로 아마존은 참여 단체들에게 지난해 벌어들인 금액의 3개월 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다른 분야 자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주택 건설·보전에 20억 달러 투자 ▲푸드 뱅크를 통해 올해 1천200만 개 식사를 제공 ▲100만 명 학생 대상 컴퓨터사이언스 교육 과정 자금 지원 등을 예시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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