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엘리엇 강, 美 국무부 차관보 지명

한국계 엘리엇 강(58·강주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이 차관보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강 대행을 포함해 11명의 정부부처 주요 인사를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과 국무부에 따르면, 강 대행은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와 노던일리노이대에서 국제안보를 강의하다 2003년 국무부에 입부했다. 정무국과 무기통제국을 거쳐 2005년부터 북한 비핵화 특별보좌관 등 국제안보·비확산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현재는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에 더해 올해 1월부터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직무도 수행하고 있다.

강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거쳐 차관보에 오르면 한국계로서는 국무부 내 최고위직을 맡게 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계 토드 김(50·김선회) 에너지부 부차관보를 법무부 환경자연자원 차관보에 지명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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