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안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초래"
- 23-01-21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3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재무부가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특별조치'에 돌입한 것을 거론, "우리가 더 이상 이러한 조치들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제 날짜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빠르면 6월 초에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소진된 후 의회가 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못한 결과로 최소한 국채 강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방정부가 지불을 하지 못하는 것의 영향은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광범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대출 비용은 증가할 것이고, 모든 미국인들은 그들의 대출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다가 채권 보유자나 사회보장 수급자, 우리의 군인들이 예정된 지불을 하지 못하면, 의문의 여지 없이 미국의 경제는 침체되고,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은 전 세계의 거래에서 사용되는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역할을 확실히 훼손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그들의 대출 비용은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경고하면서 미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에 조속히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정부는 연방정부의 부채가 한도로 설정된 약 31조4000억 달러(약 3경 8873조원)에 도달이 임박했다며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했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이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결국 전날 부채한도에 도달하자 재무부는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CSRDF) 신규 투자 유예 등의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옐런 장관은 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디폴트를 막기 위한 이번 조치는 오는 6월5일까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