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파산에도 비트코인 7% 급등, 2만2000달러 중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가상화폐) 대부 업체 제네시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음에도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이 2.66% 급등하는 등 랠리하자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35% 급등한 2만25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2692 달러, 최저 2만91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13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가 1.00%, S&P500이 1.89%, 나스닥이 2.66% 각각 급등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가 랠리하자 비트코인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일 제네시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악재를 덮기에 충분했다.

전일 제네시스는 파산보호 신청을 했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코인 가격 폭락과 세계적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경영난에 빠졌었다.

제네시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미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자 비트코인은 상승 반전에 성공,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6.37% 급등한 1648달러를 기록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리플은 4.97%, 카르다노는 6.60%, 솔라나는 19.49% 각각 폭등하고 있다.

같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6.81% 급등한 2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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