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소품총 살인' 볼드윈 끝내 기소…과실치사 혐의 적용키로
- 23-01-20
볼드윈, '러스트' 촬영 도중 세트장서 실탄 발사…촬영감독 숨져
미국 검찰이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다.
CNN에 따르면 메리 카맥 알트위스 뉴멕시코주 검사는 19일(현지시간)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알렉 볼드윈과 영화 제작진을 형사 고발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볼드윈 외 무기 소품 관리자였던 한나 구티에레즈 리드 역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 비자발적 살인도 우리의 비자발적 과실치사법에 포함된다. 살인을 의도하지 않았다해도 어쨌든 살인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들은 주의와 신중함을 보이지 않았기에 단순한 태만 이상으로 이번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각각 최대 징역 18개월과 5000달러(약 6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되지만, 가중 처벌에 따라 형이 5년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존재한다.
앞서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21년 영화 '러스트'를 촬영하던 도중 실탄이 장전된 총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촬영감독인 힐리나 허친스가 숨지고 감독인 조엘 소자 감독이 다쳤다. '러스트'의 공동 제작자이기도 한 볼드윈은 이 영화에서 손자가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이 선고되자 함께 도주하는 무법자 할랜드 러스트 역으로 출연한다.
볼드윈의 변호인단은 이날 검찰 측의 결정에 대해 '끔찍한 오심'이라는 입장을 냈다.
볼드윈을 변호하는 루크 니카스는 변호사는 "이 결정은 할리나 허친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왜곡한다. 볼드윈은 영화 촬영장 어디에서도 실탄이 존재했다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 그는 전문가들을 믿었고, 총에 실탄이 없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혐의에 맞서 싸울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영화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이소룡의 아들인 배우 브랜든 리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면서 세트장 내 안전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브랜든 리는 지난 1993년 3월 영화 '더 크로우'를 촬영하던 도중 소품총에 의해 사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 워싱턴주 스포캔서 순회영사 실시
- 문인협회 회장 정동순 수필가 두번째 수필집 냈다
- 시애틀지역 한인고교생들 한국서 전시회 화제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