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세계인들 중국어보다 한국어 더 배운다…7번째 언어"
- 23-01-20
한국 정부 K-팝, K-드라마 이어 한국어 수출에 적극 나서
한국이 K-팝, K-드라마에 이어 한국어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더 많다고 미국의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세계는 지금 K-팝과 K-드라마의 선풍적 인기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한국어는 중국어를 제치고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가 됐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외국어 학습 앱으로 약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듀오링고’에 따르면 2022년 가장 다운로드를 많이 받은 언어 앱 1위는 영어, 2위는 스페인어였다. 한국은 전세계 7위다. 이는 8위인 중국을 추월한 것이다.
한국어는 전세계 7위고, 아시아 2위다. 아시아 1위는 일본어다.
듀오링고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가 매우 적어 한국어가 일본어를 제치고 아시아 언어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언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세계 한국어 학습 열풍은 단연 K-콘텐츠의 확산 때문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2019년 '기생충', 2021년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BTS) 등으로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급증하며 한국어 공부 열기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
이른바 한류 덕분에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됐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2021년 "우리는 모두 한류의 정점을 타고 있다"며 한국어 유래 단어를 20개 이상 추가했다.
서주원 컬럼비아대 한국어학부 부장은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한국에 대한 국가 인식, 한국 문화와 사회, 한국어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제 현대적이고, 진보되고, 시장성 있고, 더 멋지고, 더 세련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에서 2021년 사이에 한국어 과정에 등록한 컬럼비아 학생의 수가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현대언어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등교육기관의 한국어 수업 수강생은 2002년 5211명에서 2016년 1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
이에 비해 다른 대중적인 언어는 지난 10년 동안 숫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특히 중국어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었다. 이는 미중이 패권전쟁을 벌이면서 미국인의 중국에 대한 인식 사상 최악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인들의 다른 언어의 학습은 정체된데 비해 한국어 학습은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한국어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은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 기관인 ‘세종학당’을 244개로 늘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T 파이낸셜, 한인대상 투자세미나 개최한다
- 한인 성악가 2명 타코마 오페라 주역맡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3개 코스로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 산행
- 상담소 '초등부모특강'개강, 참여자 모집한다
- 시애틀 차세대들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 서북미문인협회 문학세미나 연다
- “시애틀 한인학생 여러분, 수학경시대회 참가하세요”
- 시애틀 한인대상 메디케어·베네핏 설명회
- 시애틀 한인 청년들 다같이 모인다
- 생활상담소 성인장애인 프로그램 시작한다
- 코리아스타트업 시애틀센터 직원 채용
- 시애틀통합 말하기대회 대상은 김소망양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인기 폭발적이었다(+동영상,화보)
- 서북미연합회, 정기이사회 열어 예산결산보고
- 시애틀산우회, 워싱턴주 한인 최대산악회로 '우뚝'
- "한인 예비부모 여러분 등록 서두르세요"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적은 일에 최선을
- [주말 시산책] 업사이클링
-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쌍둥이 폭포 Twin Falls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올해도 장학생 선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2개 코스로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이맘 때쯤 캠핑하기 좋은 워싱턴주 해안 주립공원 5곳을 찾아
- 워싱턴주 대법원 "25만달러 이상 이득에 7% 세금 합법이다"
- 미국발 금융위기 스위스 이어 독일까지…다음은 어디?
- 린우드 중학교서 14살 학생 교사 폭행 중상입혀
- 자폐 앓고 있는 워싱턴주 중학생 동급생들에 폭행과 왕따 당해
- 시애틀 오늘부터 다시 비오고 흐리다
- 그리즐리 곰, 워싱턴주 이주 성사될까?
- 워싱턴주 병원들 지난해 20억 달러 적자났다
- 내년 워싱턴주지사 선거에 누가 나오나
- 라틴계 여성들이 야키마에서 여권신장 발벗고 나섰다
- 시애틀 레이크유니언 화재로 보트 40대 불탔다
- 에버렛 프레드마이 인근 총격전 2명 사상
- 워싱턴주 미국서 세번째로 '혁신적'이다
- 구글 AI 챗봇 '바드' 뚜껑 열자…MS '빙'에 '그림 그리는' AI 적용
- 시애틀 주민들 왜 이러나? 이번엔 전국서 가장 '분노'심해
- 게이츠 “챗GPT는 1980년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적 혁신”
뉴스포커스
- 이근, 유튜버 구제역 결투 수락…"조건 있다, 살인미수 고소 않기"
- '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 구속 영장 기각
- 차준환, 남자 피겨 새 역사 썼다…세계선수권 최초로 메달 획득
- 단돈 천원에 뜨끈한 국수 한그릇…고물가시대 가격 역주행
- 변호사가 음주운전하다 사고 내고 뺑소니…항소심도 벌금 1500만원
- 수도권 분양 아파트 3년 내 되팔 수 있다…이르면 다음주 '전매제한 완화' 시행
- [종목현미경] 삼성전자가 '찜'했더니…코스닥 '톱10' 올라선 로봇
- 李 당부에도 비명계 규탄 시위…이원욱 "개딸에 대한 분노조차 아까워"
- 與 "헌재 결정에 한동훈 탄핵·민형배 복당? 민주, 뻔뻔함 탈우주급"
- '프리롤'에 흥이 난 손흥민, 그래서 꼭 필요한 '전방 공격수' 활약
- '학폭 피해' 중학생 도덕교사 폭언에 극단선택 시도했는데…"인정 못해"
- 눈물 삼키며 서해용사 55인 부른 尹…'안보에 진심' 과거 인연 눈길
- '나도 대한민국 국민' 자부심 참작…경찰 폭행 20대 탈북여성 집유
- 北 순항미사일 등 핵 투발수단 다양화… 안보리 新제재는 여전히 '깜깜'
- 공시價 '급락'에 불똥 튄 '다주택' 임대사업자…"전셋값 반환도 힘들어요"
- 클린스만호 데뷔전 주인공은 손흥민…멀티골로 콜롬비아전 2-2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