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헬기 추락에 내무장관 등 18명 사망…젤렌스키 "끔찍한 비극" 애도
- 23-01-19
주택가 유치원 인근 사고, 어린이 피해 커…내무장관 대행에 클라이멘코 경찰청장
외신들, 기체 결함에 무게…"우크라서 항공 사고 빈번"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헬기가 추락,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등 18명이 숨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가 '끔찍한 비극'이라면서 "경찰 기관 등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사고로 아이 3명이 숨졌다. 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희생자들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앞서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헬리콥터가 키이우 동북 브로바리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과 주택 건물 근처에 추락했다며 이번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18명의 사망자 가운데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예브게니 에닌 내무부 차관 등 고위 관료 그리고 어린이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도 헬기 추락 사고로 어린이 3명을 비롯해 18명이 숨졌다며 "부상자는 어린이 15명 등 29명이다.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통신 우엔엔(UNN)은 이날 헬기가 추락하기 직전 헬기 내부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헬기가 추락한 이후에는 폭발음이 들린 뒤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가 러시아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닌, 기체 결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추락 원인에 대한 당국의 언급은 아직까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는 과거부터 노후화된 소련제 항공기를 사용해오던 탓에 항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호르 클라이멘코 경찰청장을 내무부 차관으로 임명하면서 그가 내무부 장관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