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왜이리 911신고가 많나? 범인은 '애플워치'
- 23-01-19
애플워치 넘어짐 감지 기능 오작동 급증
최근 서북미지역 스키장에서 911로 걸려오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애플워치'였다.
애플 워치에 탑재된 ‘넘어짐 감지 기능’이 자동으로 인식돼 911에 전화를 거는 오작동 신고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다호주 버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애플 워치 등을 착용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부터 자신들도 모르게 거는 911 신고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 걸려온 911콜의 거의 30%가 슈바이처 마운틴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기던 사람들로부터 의도지 않게 걸려온 전화였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셰리프국은 스키어들이 스키를 타다 넘어지기만 해도 애플워치 등의 ‘넘어짐 감지 기능’이 사고로 오인해 자동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워치와 아이폰14와 14프로는 넘어짐 감지기술(fall detection technology) 장착돼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세게 넘어진 것을 애플 워치가 감지하면 알림이 뜨고 응답이 없을 경우 20초 안에 자동으로 911에 전화를 건다.
애플 워치를 최초로 사용할 때 입력한 생년월일에 따라 사용자가 55세 이상이면 자동으로 넘어짐 감지 기능이 켜지며 18세 미만일 경우 수동으로 켜야 한다.
전국적으로도 스키장 근처에 있는 셰리프국마다 비슷한 전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티븐스 카운티 911 코디네이터 릭 앤더슨은 “49디그리 노스 스키장에서 매달 여러건의 오작동 911 긴급전화가 걸려오곤 한다”며 “응답이 분명하지 않은 등 불완전한 전화가 걸려오면 다시 전화를 걸고 만약 연락이 닿지 않으면 스키 순찰대에 알린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작동 911 콜 증가로 정작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중요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걱정도 크다.
버너 카운티 셰리프국은“우리 순찰대원들은 각각의 911콜에 대해 확실하게 상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응급상황으로 보고 대처한다”며 “이처럼 오작동 전화들이 걸려오면 다른 곳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인력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