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또 총기 사건…14살 소녀가 쏜 총에 11살 소년 숨져
- 23-01-18
누나가 친구랑 싸우는 모습 지켜보다 참변
2022년 17세 이하 총격 사상자 6000명 넘어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14살 소녀가 쏜 총에 11살 소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CNN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A양(14·여)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A양은 17일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의 나이를 고려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 A양은 헨리 웨이드 소년 사법 센터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자신의 누나와 A양이 싸우는 모습을 근처에서 구경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격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눈앞에서 아들이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보도를 통해)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달라"며 "내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 사건이 다른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는 계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경찰은 총기의 출처를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미국에서 총격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17세 이하 미성년자는 602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16명이 총기로 죽거나 다치고 있는 셈이다.
총기 사건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는 6살 소년이 수업 중이던 교사에게 총을 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이 사용한 총기는 부모가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이래 10세 미만 아동이 총기 사건을 일으킨 경우는 최소 11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9건은 집에 있던 총기가 흉기로 쓰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