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정 가족 노린 범행 추정 …갱단 연루 가능성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7살 엄마와 생후 6개월된 아기를 포함해 6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괴한 2명이 캘리포니아 툴레어 카운티의 한 주택에 침입해 10대 엄마와 아기 등 6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무작위적인 총격이 아니라, 특정 가족을 표적으로 두고 한 범행으로 보고 달아난 범인들을 쫓고 있다. 

마이크 부드로 보안관은 사건 발생 지역에서 일주일 전 마약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시작했다며, 이번 총격에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몇몇 피해자들은 길거리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드로 보안관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을 맞은 한 명은 생존해 있었으며 이후 옮겨진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지만,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세부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