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률 급감-인구 감소, 미국 추월 물건너 갔나?
- 23-01-17
중국 지난해 성장률 3%, 반세기 만에 최저
중국 인구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제로 코로나’로 중국의 성장률이 급감한 것은 물론 인구도 1961년 이래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이 이전과 같은 쾌속 성장을 지속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중국이 영원히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중국 지난해 3% 성장에 그쳐 :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3.9%를 하회했지만 로이터 예상(1.8%)을 대폭 상회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3%로, 목표인 5.5%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의 2.2%를 제외하면 1976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성장률이 급락한 것은 ‘제로 코로나’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 엄격한 제로 코로나를 실시, 상하이 등이 전면 봉쇄되면서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됐었다.
◇ 인구 1961년 이후 최초로 감소 : 이뿐 아니라 중국의 인구도 대약진 운동이 한창이던 1961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대약진 운동 당시 잘못된 정책으로 중국인 수천만 명이 아사했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85만 명 감소했다. 출산율도 인구 1000명당 6.77명으로 전년(7.52명)보다 감소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망률은 1000명 당 7.37명으로, 전년(7.18명)보다 증가했다.
출산율은 감소한데 비해 사망률은 증가하자 중국 전체 인구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산율도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중국의 인구가 주는데 비해 인도의 인구는 늘고 있어 중국은 올해 인구 세계 1위의 자리를 인도에 내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인구 감소세가 시작됐다"면서 "중국이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미국 따라잡기 전에 중국 늙어버려" : 특히 인구 감소는 잠재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져 중국이 더 이상 이전과 같은 고속성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도 급락, 중국의 성장세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기 전에 늙어 버렸다”며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하는 실질 GDP는 지난 2014년 미국을 이미 따라잡았지만 명목 GDP는 아직 미국을 추월하지 못했다.
2021년 현재 미국의 명목 GDP는 22조9961억 달러로 세계 1위, 중국이 17조7340억 달러로 세계 2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