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소요사태 지속…시위대 진입 시도에 쿠스코 공항 '폐쇄'
- 23-01-13
의회, 지난달 카스티요 탄핵…볼루아르테 부통령 취임
시위대, 볼루아르테 사임·의회 해산·헌법 개정 등 요구
페루 전역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 반발 시위가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마추픽추 관문인 쿠스코 공항이 폐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교통부는 12일(현지시간) "마추픽추의 관문 도시인 쿠스코의 주요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앞서 페루에서는 지난달 7일 의회가 카스티요 대통령을 탄핵한 직후 디나 볼루아르테 당시 부통령을 새 정부 수장으로 취임시키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공항에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보안관과 충돌이 발생했고, 이에 반발한 시위 참석자들은 인근 버스 정류장을 불에 지르거나 상점을 파괴했다. 이번 소요사태로 1명이 숨지고 경찰관 19명을 비롯해 총 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카스티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원주민 혈통이 많고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쿠스코, 아레키파, 푸노 등 남부 안데스 지역에서 날이 갈수록 시위가 격화하는 상황.
이들은 볼루아르테의 사임을 요구하는 것 외에도 의회의 해산과 헌법 개정을 위한 기구가 설립되기를 원하고 있으나 볼르아르테 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을 투입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소요사태로 사촌을 잃은 48세 피델 후안콜로는 AFP통신에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운다는 이유로 가족 중 한 명을 잃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페루 남동부 푸노주 훌리아카에서도 친척을 잃은 유가족들이 "디나는 부패한 살인자",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닌 정의를 요구하는 일반 시민" 등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고 정부에 항의를 표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