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통량 코로나팬데믹 이전수준에 미달
- 23-01-14
지난해 교통량 2019년보다 38% 적어
미 전국 25개 대도시 중 3번째 큰 폭 줄어
시애틀 도로를 달리는 차량 수가 아직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때 전국 최악 수준이었던 시애틀의 교통체증이 상대적으로 경감됐다.
커클랜드에 본사를 둔 교통관련 데이터 전문기업 인릭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의 교통량은 2019년에 비해 38%가 줄어 전국 25개 대도시 중 감소 폭이 3번째로 컸다.
인릭스는 전국 295개 중대 도시의 교통체증이 팬데믹 절정기인 2021년 최저수준으로 줄었다가 2022년 정상화와 함께 다시 늘어났지만 대다수 대도시들은 2019년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통량이 2019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대도시는 새크라멘토로 44%가 줄었고 그 뒤를 이어 프로비던스(로드아일랜드, 40%), 시애틀(38%), 볼티모어(35%), 워싱턴DC(33%)가 ‘톱 5’를 형성했다.
반면에 라스베이거스는 지난해 교통량이 2019년 대비 무려 156%나 폭증해 최고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마이애미(30%), 내시빌(14%), 시카고(7%), 샌프란시스코(0%, 현상유지)가 톱 5를 이뤘다.
시애틀은 팬데믹 직전인 2017~2018년 만해도 교통체증이 전국 10위권이었지만 지난해엔 오스틴(텍사스)에 이어 19위로 떨어졌고, 전 세계 대도시 중에선 바리(이탈리아)에 이어 93위에 랭크됐다.
또, 시애틀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으로 노상에서 허비한 시간이 2018년엔 평균 138시간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48시간으로 격감했다. 시카고 운전자들은 지난해 155시간을 허비해 전국 최악이었다. 지구촌 전체 대도시 중에선 런던 운전자들이 시카고보다 1시간 많은 156시간으로 톱을 차지했다.
인릭스 보고서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낭비를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시애틀 운전자들은 연간 779달러를 손해 봤다며 이는 전국 25개 대도시 중 5번째 적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손해 본 도시는 역시 시카고로 1인당 평균 2,618달러였다. 이 비용엔 가솔린 요금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시애틀과 달리 타코마 지역 167번 하이웨이의 15 St. SW와 밸리 Ave. 구간은 전국에서 17번째로 체증이 심한 도로로 꼽혔다. 운전자들은 오후 시간대에 이 구간에서 평균 14.5분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 워싱턴주 스포캔서 순회영사 실시
- 문인협회 회장 정동순 수필가 두번째 수필집 냈다
- 시애틀지역 한인고교생들 한국서 전시회 화제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
- 하필 첫 학평날 '버스 파업' 고3 수난…"택시도 없다" 대학생은 등교 포기
- 여야 13일간 총선 레이스 돌입…韓 가락시장·李 용산서 '스타트'
- "신규 가입자 삽니다"…테무, 현금 동원한 회원 유치에 '매매' 글 성행
- 호텔 일회용품 금지에 코웨이 '복 터졌네'…생수병 대신 정수기 도입
- 역대 최장 51.7㎝ 투표용지에 개표도 역대급…10시간 넘길듯
- '또래 엽기 살인' 정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사회로부터 영구 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