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200억' 팀 쿡 애플 CEO "연봉 40% 삭감해달라" 요구
- 23-01-13
지난해 실적 부진 책임…애플 주가 27% 하락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연봉과 보상을 받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신의 연봉을 40%가량 삭감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쿡 CEO의 2023년 연봉을 4900만 달러(약 609억원)로 삭감한다.
쿡 CEO는 지난해 기본 급여 300만 달러(약 37억원)에 스톡그랜트(Stock Grant·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인센티브) 8300만 달러(약 1032억원), 그 외 보너스 등 총 9940만 달러(약 1236억원)를 받았다.
애플 보상위원회는 주주의 64%가 쿡 CEO의 연봉을 줄이는 데 찬성했다면서도 애플 이사회는 쿡 CEO의 장기적인 전략적 결정 등을 신뢰한다고 전했다.
애플 보상위원회는 "애플은 성과 등을 고려해 쿡 CEO의 연봉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백분위 80~90번째에 위치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쿡 CEO의 이번 결정을 두고 "CEO가 자신의 연봉을 줄이도록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2011년 쿡 CEO가 취임한 이후 애플의 주가는 1212% 상승했다. 다만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약 27% 떨어지며 시가 총액도 21개월 만에 2조 달러(약 2482조원)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세계 아이폰 제조 허브 중국 정저우 공장 노사분규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20년 9월 쿡 CEO가 2025년까지 받게 될 스톡그랜트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안이 그대로 실행됐을 경우 쿡 CEO는 당시 1억1400만 달러(약 1417억원) 상당의 애플 주식(100만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 쿡 CEO는 자신의 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애플은 최고재무책임자나 법률고문, 최고 운영책임자 등의 2022년 연봉도 공개했는데, 이들은 기본 급여와 주식, 보너스를 포함해 평균 2700만 달러(약 336억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