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모델, 400만원 월세 내주던 71세 데이트男 살해한 이유
- 23-01-13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와 '맥심' 모델이었던 여성이 이른바 '슈가 대디'(만남을 조건으로 원조 교제하는 남성)로 데이트하던 70대 정신과 의사를 살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켈시 터너(29)가 캘리포니아 정신과 의사 토마스 버처드(71)를 살해한 혐의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지난 201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터너의 차에서 살해된 지 약 두 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버처드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 끝에 터너와 그의 남자친구인 존 케니슨을 체포했다. 두 사람이 공모해 버처드를 살해한 사실이 드러난 것.
알고 보니 터너는 부유한 것으로 알려진 버처드를 노려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때 터너는 버처드에게 자신의 집 월세 3200달러(약 400만원)를 내달라고 요구했고, 수개월 동안 버처드로부터 얻은 돈이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11월, 버처드는 약 1년 동안 내주던 월세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터너가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찾아갔다.
켈시 터너(오른쪽)와 그의 남자친구 존 케니슨. (켈시 터너 인스타그램) |
터너는 버처드와 언쟁을 벌이다가 결국 그를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터너는 케니슨과 함께 버처드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터너의 차량 트렁크에 넣어 숨겼다.
이후 차량은 길에 버려졌고, 유리창이 깨진 채 홀로 멈춰있는 이 차량을 수상히 여긴 한 남성의 신고로 두 사람의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
버처드의 약혼녀는 "버처드는 죽기 전에 터너와의 관계를 끊고자 라스베이거스로 갔다. 터너가 거짓말쟁이여서 이를 확인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에 쪼들리는 젊은 여성들이 버처드를 이용한 것 같다"며 "버처드는 터너 외에도 환자나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종종 돈을 보냈다. 슬픈 사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도와줬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붙잡힌 터너는 "나는 결코 버처드를 해치지 않았다"면서 1년간 결백을 주장하다가 지난해 결국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터너의 남자친구 케니슨도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45년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