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전현직 간부 부고 잇따라…"사인은 코로나인 듯"

"유명 인사들 부고 잇따르지만, 사인 구체적이지 못해…코로나 사망 가능성"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전현직 간부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신화통신과 중국 신문망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류허차오 전 광저우군구 공군사령관, 지난 3일 마오쩌둥의 스승이었던 쉬터리의 손녀인 쉬위창, 지난 9일에는 쿤밍 군구 정치부 주임을 지냈던 샤오젠이 잇따라 숨졌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2주 사이 중국 대학가에서는 공산당 당원을 지낸 여러 학자들의 부고소식도 들려왔다. 중국 인민대학교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후쥔과 쉬정판 마르크스주의 명예 교수 2명, 법학 교수 2명, 저널리즘 교수 1명, 정보 자원 관리 교수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에포크타임스는 최근의 모든 유명인의 부고 소식에 사인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방역규제를 철폐하라는 인민들의 요구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다 이달 8일부터 국경마저 개방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인이 폐렴 또는 호흡 부전일 경우에만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하겠다면서 당국은 공식 발표는 사실상 신뢰하기 힘든 지표가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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